|2026.03.03 (월)

재경일보

편의점 여름상품 전주대비 증가

주말 나들이객 도시락·생수 가장 많이 찾아

김은혜 기자

제법 따뜻해진 날씨에 지난 주말 편의점 여름 상품 매출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부터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일요일인 11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는 등 전국이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자 편의점 여름상품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아이스크림·생수·탄산음료·맥주 등 여름상품 매출이, 전주 동기대비 8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대표상품인 아이스크림은 2배가 넘는 131.7%나 매출이 증가했고 스타킹 116.4%, 생수 109.9%, 탄산음료 23.7%, 맥주 18.6% 매출도 각각 증가했다. 또한 나들이용 인기상품인 일회용카메라 매출도 56.3%나 증가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이달 초까지 인기를 끌었던 타이즈·원컵커피·마스크 등 겨울철 대표상품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다. 타이즈와 일회용커피 매출은 19.5%, 15.0% 각각 감소했고 따뜻하게 마시는 두유 음료와 마스크 매출도 8.3%, 7.0% 각각 감소했다. 

포근한 날씨속 외출하는 사람들이 늘어 주말인 10일과 11일에는 공원·유원지 인근 편의점 매출도 늘었다. 나들이객이 많이 찾았던 서울대공원점·어린이대공원점·올림픽대공원점의 매출이 각각 139.7%, 67.4%, 43.3% 증가했다.  이들 점포에서 도시락과 생수매출은 무려 248.1%, 204.0%나 급증했고 아이스크림과 휴대용티슈 매출도 각각 74.8%, 34.6% 증가했다.
 
GS 25도 여름 상품 매출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일요일인 11일 오후 잠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우산 매출은 30배 정도 늘어났다. 튜브류 아이스크림이 27.6%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바류 아이스크림 18.9%, 맥주 15.7%, 안주 10.0%, 스타킹 10.5%. 휴대용티슈 9.7% 올랐다. 반면 두유음료(1.2%)와 타이즈(-7.1%)는 매출이 줄거나 주춤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아이스크림·생수·탄산음료·맥주 등 여름상품 매출이 전주 동기대비 25.5%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34.3% 신장했으며, 생수는 22.5%, 탄산음료는 16.4%, 맥주 23.7%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울에 인기가 많은 타이즈와 일회용커피 매출은 17.4%, 11.8% 각각 감소했고 따뜻하게 마시는 두유 음료와 마스크매출도 10.5%, 5.3% 각각 감소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봄 같지 않은 날씨속에서 4월초에도 여름상품보다 겨울상품이 인기를 끌었으나 주말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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