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 비행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빌딩 강당에서 열린 IR 설명회에서 매출 2조5990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을 각각 기록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의 2조2644억원 대비 14.8%,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한 2007년 1514억원 보다 45.4%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체 매출에서 55%를 차지하는 여객 사업이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이 기간 동안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389만여명으로 지난해 1분기 327만여명 대비 19% 증가했으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341만여 명 대비 14%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객 수요 증가는 국내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중국∙동남아 노선이 크게 증가했으며, 미주∙대양주∙구주 등의 장거리 노선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회사측은 차세대 명품 좌석 등 기내 환경 업그레이드, 신형 항공기 도입 등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글로벌 노선망을 활용한 환승 수요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여객 수요 증가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여객 사업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환승 수요 유치 등의 노력에 따라 1분기 매출 기준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화물 사업도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다. 올해 1분기 화물 수송량도 전년 19억1200만 톤킬로미터(FTK) 대비 21.1% 늘어난 23억1500만 FTK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화물 사업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한국지역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1분기 24%에서 올해는 3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국내∙외 경제 회복으로 인해 여객∙화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미 비자면제협정 과 한∙캐나다간 항공자유화 효과 본격화 및 중국 상하이 엑스포 등의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분기 영업실적은 계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에서 연간 매출은 1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목표로 수립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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