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 의혹에 대해,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서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기자들에게 반도체 생산라인의 실제 근무 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5라인과 S라인의 핵심공정인 확산 공정, 포토 공정, 식각 공정, 증착 공정 등 반도체 생산 전공정을 공개했다.
![]() |
| ▲ 기자들이 삼성전자 반도체 5라인에 들어가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에게 반도체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회사측은 국내외 공신력 있는 연구 기관 및 학술 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재조사를 실시해 모든 의혹을 남김 없이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 환경에 대한 의혹 제기 이후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반도체 근로자 역학조사'와 노동부 권고의 '보건위험성평가 컨설팅' 등의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설명회에서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조수인 사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벤젠성분이 검출됐다는 주장에 대해 "국내외 분석전문기관들에 재확인결과 벤젠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을 뿐더러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아 건강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 |
| ▲ 삼성전자 조수인 사장(가운데) 등 임원들이 반도체 근무환경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근무환경에서 작업자가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방사선 설비의 안전장치인 인터락을 해체한 채 작업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인터락을 임의로 해체하면 설비의 전원이 자동적으로 차단되고, 동시에 가동이 멈추게 돼 인체에 방사선이 노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우리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불의의 질병으로 운명한 것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질병 이유 의혹이나 발병률을 떠나 직원의 안정과 건강은 끊임 없는 숙제다. 무조건 개선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의혹에 대한 추가 재소사 실시 추진과 함께, 기흥캠퍼스 내에 이달 초 '삼성전자 건강연구소'를 설립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중장기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