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태 건설업계, 21세기 지속가능한 발전모델 모색

류윤순 기자

제38차 이포카(IFAWPCA, 아시아·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대회가 21일 오전(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 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16개 회원국 대표단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만 타이페이 대회는 ‘21세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1, 2차 총회와 분과위원회, 지진·재난 관리세미나, 친선만찬과 문화행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1차 총회 연설에서 “한국이 세계 건설시장에서 거둔 그 동안의 성과는 이포카 대회를 통한 반세기 이상의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각국과의 교류협력이 그 밑거름이 됐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가 세계 건설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21세기의 환경 친화적 녹색 건설사업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건설업계는 대만에서 2009년까지 총 74건 33억 달러의 수주고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한국 건설업체 진출현황을 보면 1970년대 일부 진출했다가 1995년부터 현지 유력기업 포모사 그룹이 발주한 화학 플랜트공사를 여러 건을 수주했고, 1999년 전후로는 고속철도 공사 참여 등 활황기를 맞았으나 최근에는 공공 및 민간공사 입찰탈락 등으로 진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포카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16개국가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로 1년6개월마다 순번제로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