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전자재료 업체인 LG화학과 제일모직에 대한 높은 평가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방 산업인 LCD와 반도체의 최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의 투자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 소재들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21일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와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은 DRAM 및 NAND 플래시의 수요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의 LCD 시장이 전년대비 60% 증가하고 아시아 및 신흥시장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LCD TV 시장은 2013년까지 연평균 12.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FT-LCD 관련 소재 시장은 핵심 소재인 유리기판, 편광필름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BLU와 관련된 필름 및 부품 시장이 축소되는 반면 핵심소재 시장은 LCD 수요 증가와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두 업체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과 LG의 수직계열화로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제일모직 자회사 에이스디지텍의 편광필름 사업은 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 및 대만업체로의 출하 증가를 통해 향후 2조원 규모로 설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LG화학의 유리기판 사업도 LG디스플레이의 연간 구매금액에 해당하는 3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소재산업 육성 정책도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세계시장 선점 10대 소재(WPM)에 2018년까지 1조원을, 20대 핵심 부품소재의 2012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화학 부문에서는 장기적으로 멤브레인 소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이차전지 소재, 중단기적으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기업들이 주력사업을 전자소재에서 에너지소재로 바꾸고 있는 점도 국내 전자재료 업체들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다.
한국 전자재료 업체들이 반도체 및 LCD관련 소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함에 따라, 일본의 화학 기업들은 이차전지 및 태양전지로 눈을 돌리며 시장을 내주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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