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등 금강산 관광지구 내 미동결 자산 시찰단이 23일까지 부동산 조사를 계속한다.
22일 현대아산 관계자에 따르면 박림수 정책국장 등 북 국방위원회 정책국 관계자 5~6명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 등 총15명의 시찰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해금강호텔, 발전소, 가스충전소, 비치호텔 순으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오후 3시부터는 에머슨퍼시픽 골프장을 시찰한다.
이번 조사는 국방위원회 정책국 등 북의 군당국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달 남측 소유 부동산 조사 이후 북측이 이산가족면회소 등 남측 정부 소유의 부동산을 동결 조치한 데 이어 민간 소유 부동산마저 동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현대아산 관계자는 "둘러보는 과정에서는 실무적인 질의응답만 오고갔으며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측은 전날 미동결 자산 조사 착수를 통지할 당시 부동산 최종 검토와 미동결 부동산 시찰의 목적과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측의 표현대로 이번 조사가 '최종검토' 단계라면 다음 수순은 인력추방 및 부동산 몰수 등을 포함하는 강력한 조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북측 시찰단은 23일까지 금강산 관광지구에 머물며 남측 소유 부동산 조사에 대한 최종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조사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는 단정지을 수 없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北 내일까지 미동결 금강산지구 자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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