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이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 그 피해 규모와 파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22일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용 악성코드 '트레드다이얼'을 공식확인했다. 이 트레드다이얼 악성코드는 13일 최초로 발견된 지 약 6일 뒤인 19일에 변종이 추가 발견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스마트폰은 사용자 몰래 50초마다 국제전화를 걸어 비싼 서비스 요금과 국제요금을 물게 된다. 이와 관련된 사례는 155건이 접수됐지만, 스마트폰이 국제발신 금지 설정이 되어 있거나 전화번호가 존재하지 않아 실제로 전화요금이 청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악성 코드는 모바일 게임인 '3D 안티 테러리스트 액션'과 동영상 재생 유틸리티인 '코덱펙'에 포함돼 배포됐으며, 이 게임을 설치한 스마트폰에 감염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무려 120만명이나 늘어난 상태로 연말에는 총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트레드다이얼'은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공격하며, 모바일윈도모바일폰은 국내 50만대 이상 보급된 삼성전자 '옴니아'를 포함해 10여종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철수 연구소는 국제발신 리스트가 확인되는 등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스마트폰용 전용 백신을 설치할 것을 권했다.
현재 안철수 연구소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한 윈도모바일폰용 스마트폰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웹사이트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또 윈도모바일폰 사용자는 사전에 국제전화 발신금지 기능을 설정해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