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건설, 4800억원 규모 카타르 복합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4800억 원(4억3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현지에서 김중겸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도하랜드(Doha Land)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트 오브 도하(Heart of Doha) 복합개발사업 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35만㎡ 규모)에 총 55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녹색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현지 업체(HBK Contracting Co.)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수주했다.

발주처인 도하랜드는 카타르 모자(Mozah) 왕비가 이사장으로 있는 ‘카타르 재단(Qatar Foundation)’에서 설립한 회사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1단계 공사는 카타르 왕궁 인근에 왕궁 집무동, 경호동, 국립문서고, 복합문화센터의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다. 완공은 오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도시는 이슬람 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설계로 추진된다. 특히 카타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녹색건축협회(USGBC)의 녹색건축물 등급 ‘LEED’의 최고 수준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1982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을 완공한 이래 현지에서 발전·담수공장, 비료공장, GTL공장 등 총 43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며 “카타르에서 쌓아온 시공경험과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총 55억 달러에 달하는 전체 프로젝트의 후속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35억7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기록, 올해 목표인 120억 달러의 30% 가량을 달성한 상태다.

시도별로는 경기, 충남, 강원 등 9개 시도는 전입 초과했고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시도는 전출 초과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