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尹 장관 “금리인상 시기상조”

저금리 보다 과잉 유동성이 문제

신수연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는 기존 입장은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아태지역 관세청장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출구전략과 관련해 정부 스탠스가 바뀐 것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리인상은 고용과 민간 부문의 자생력을 봐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저금리보다 과잉유동성이며 과잉유동성이 오래 가면 위기가 되풀이될 수 있다"며 "국제공조체제하에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시기 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24일 G20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저금리가 지속되면 또 다른 위기를 잉태할 수 있다"고 말해 정부의 출구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나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이날 윤 장관은 은행세와 관련 "G20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은행세를 부과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행세가 각 국가별로 다른 형태로 존재해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우리 나름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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