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골드만삭스 "고객에게 투자 상태 알릴 의무 없다"

로이드 브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금융기관이 고객들에게 투자 상태를 알릴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 상설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브랭크페인은 "사업의 본질에 따라 기업은 종종 소비자들과 반대의 입장에 놓인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골드만삭스의) 기업고객들은 우리의 시각이 무엇인지에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며 "고객들은 (우리의 투자 상태에)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시된 청문회에는 브랭크페인을 포함해 총 7명의 전 현직 골드만삭스 CEO들이 참석해 증언했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만삭스가 고객사인 폴슨 헤지펀드가 설계 지원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면서 폴슨이 역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 16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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