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분기 실적]우리금융, 순이익 5730억…전기比265%↑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57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3.7%, 전분기 대비 265%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3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이라고 우리금융 측은 밝혔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2.42%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분기 459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주식 매각으로 인해 2170억 원의 이익이 발생했으나, 건설업과 조선업 부실에 대비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그 효과가 희석됐다는 설명이다.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405억 원, 경남은행 718억 원, 우리투자증권 1365억 원, 우리파이낸셜 88억 원 등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일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0.61%에서 0.88%로 상승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7%에서 2.0%로 올랐다.

우리금융은 "1분기 중 발생한 일부 문제 업종에 대한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등의 진행에 따른 것"이라며 "GDP 성장률이 6%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자산건전성은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중에도 삼성생명 상장 등에 따른 거액의 비이자이익이 예상되며, 수익성과 안전성 지표들이 완전히 정상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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