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존펀드 판매보수도 1.5%로 낮아진다

김지성 기자

5월부터 기존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가 1.7%대에서 1.5%대로 낮아진다. 지난 2007년에 가입한 고객은 내년에는 판매보수가 1.0%까지 인히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펀드 판매보수가 연 1%를 초과하는 공모펀드 3876개 가운데 37.8%인 1466개 펀드에 대해 이달 3일부터 판매보수를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규펀드에 대한 판매보수를 1% 이하로 제한하고, 올해는 자산운용사와 협의해 판매보수를 자율적으로 인하키로 했다.

현재 매년 펀드 자산의 약 1.75%에 달하는 기존 펀드의 판매보수가 단계별로 1.0%로 낮아진다. 신규 펀드의 판매보수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 이하로 제한됐다.

펀드 판매보수란 펀드 가입자가 펀드 판매회사에 매년 일정 비율로 내는 비용으로, 펀드에 처음 가입시 증권사나 은행 등에  펀드 수수료를 낸 후 매년 유지관리 비용으로 판매보수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운용사는 정률식과 체감식 중 하나를 자율 선택하도록 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인하대상 클래스 2290개 가운데 체감식(CDSC) 적용은 475개로 20.7%, 정률식 적용은 1556개로 67.9%, 기타 일괄인하 펀드는 259개다.

기존 펀드중 설정금액이 30억~40억원으로 소규모거나 추가적으로 설정되지 않는 단위형 펀드에 대해서는 정률식을 적용한다. 적립식 주식형펀드는 대부분 체감식이 적용된다.

정률식은 3일부터 판매보수가 1% 이하가 되도록 매년 일정한 비율로 판매보수를 인하하는 것을 뜻한다. 예컨대 기존 가입자가 1% 이하 판매보수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향후 3년 이상 펀드 가입을 유지해야 한다.

체감식은 3일부터 1.5% 이하로 우선 인하한 뒤 9월 6일 이후에는 가입기간이 길수록 낮은 판매보수가 적용되는 펀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9월 이후 전체 가입기간이 4년 이상이면 1% 이하 판매보수가 적용된다.

그밖에 단위형, 소규모 펀드 등은 판매보수가 3년에 걸쳐 일정비율로 인하되며, 향후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할 경우에는 판매보수가 1% 이하로 낮아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향후 가입금액이 3000만원에 달하는 펀드는 앞으로 4년간 정률식은 56만원, 체감식은 81만원까지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체감식이 적용되는 펀드에 가입한 경우 가입기간이 길수록 판매보수 인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펀드별 판매보수 인하는 해당 판매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