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남아공 월드컵 패션 '네이션 마케팅' 열기

신발부터 의류까지 다양하게 월드컵 마케팅 시작

김은혜 기자
컨버스 월드스타컬렉션

월드컵 30(5월 12일)여 일을 앞둔 시점에 월드컵 패션이 뜨고 있다. 

최근, 6월 11일을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여는 2010남아공월드컵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거리응원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참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88%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대한국민의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패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출전 국가의 국기나 상징물을 디자인한 네이션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발 브랜드 크록스는 남아공월드컵을 기념해 월드컵 진출 8개국 국기와 유니폼을 모티브로한 ‘크록밴드 네이션(Crocband Nation)’ 8종을 출시했다. 대한민국·브라질·미국·이탈리아·독일·아르헨티나·프랑스·네덜란드 등 총 8개국으로 구성된 크록밴드 네이션은 월드컵 시즌에 출시되는 한정판으로 생동감 있는 디지털 프린트와 색채조합이 특징이다.

국기의 각기 다른 색상과 유니폼의 컬러와 문양이 독특하게 디자인 된 크록밴드 네이션은 크록스 고유의 가볍고 편안한 착용 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션스타일 완성에 민감한 10대~20대 젊은이들을 겨냥한 스포티한 느낌의 미드솔 밴드가 특징인 크록밴드와 각 국의 국기와 응원 문양의 상징을 살린 이미지를 결합한 월드컵 기념 슈즈로서 특히 월드컵 시즌에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휠라는 라운드 티셔츠와 조리샌들 그리고 썬캡으로 구성된 '월드컵 스페셜 라인'을 선보였다. 이 중 라운드 티셔츠와 조리샌들은 쿠미는 남아공·이탈리아·영국·독일·브라질 등을 상징하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컨버스(Converse) 역시 총 8종으로 구성된 ‘월드스타컬렉션(World Star Collection)’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크게 티셔츠 라인과 슈즈 라인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개최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대한민국·잉글랜드·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미국·이탈리아 각국 국기 디자인과 컬러를 활용했다.

티셔츠 라인 앞 판에는 각 나라의 국기가, 등 판에는 나라 명과 각 나라를 상징하는 엠블렘이 프린트 되어 있다. 슈즈 라인은 기본 척 테일러 컨버스화에 각 나라 국기를 모티브로 그린(남아프리카공화국), 레드(대한민국), 화이트(잉글랜드), 옐로우(브라질), 스카이블루(아르헨티나), 블루(이탈리아), 화이트 레드 스트라이프(미국), 블랙(독일) 컬러 등 총 8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카파의 축구 응원 티셔츠는 총 3가지 스타일의 남녀 공용 제품으로, 붉은 악마의 레드 컬러와 남아공을 대표하는 그린&옐로우로 구성했다. 전면 프린트는 대한민국을 뜻하는 'K' 알파벳에 축구 슛팅 동작이 더해져 태극 전사들의 우승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땀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에어로쿨 소재를 사용해 더위가 시작되는 월드컵 시즌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푸마는 이탈리아 스위스·카메룬 등 7개국 월드컵 본선 진출팀의 축구복을 일반용으로 제작 판매하는 한편,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티스트 케힌데 와일리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아프리카 컬렉션을 출시했다. 케힌데 와일리의 기존 7개 작품들에서 따온 화려한 색상과 그래픽 패턴들이 돋보이는 아프리카 컬렉션은 티셔츠와 바람막이 재킷 등의 의류 및 신발, 캐주얼 백,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되며 제품별로 20~30개만 한정 판매한다.
 
휴고 보스에서도 '보스 그린라벨 월드컵 피케 티셔츠'를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이번 월드컵 에디션은 출전 국가의 국기들만의 색다른 특징을 잘 살린 화려한 라벨링,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쓴 디자인의 디테일, 더불어 통기성이 우수한 고급소재를 이용해 기능적인 부분까지 배려했다. 이달부터 휴고보스 매장을 통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3국가 라벨링을 한정 판매한다.
 
비록 국기의 모양이나 색상과는 별개지만 국가적 이미지를 담은 제품도 눈에 띈다.
 
엘케이스포츠는 호랑이해에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을 겨냥해 대한민국의 기상을 담은 호랑이 무늬 응원티셔츠를 출시했다. 응원 티셔츠는 ‘쿨맥스’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남성용, 여성용,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구성되어 패밀리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휠라 역시 월드컵 응원 티셔츠에 호랑이의 기운을 담았다. 60년만에 돌아오는 백호의 해와 한반도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중요 디자인 모티브로 사용해 호랑이 문양과 은은한 한반도 지도, 그리고 ‘GO! KOREA’라는 응원문구로 포인트를 줬다. 소재는 역시 땀 흡수가 빠르고 건조력이 좋은 쿨맥스와 시원한 메시 소재를 사용해 뜨거운 월드컵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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