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식투자 위해 빌린 돈, 5조 넘어…33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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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금액이 5조178억 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4조3000억 원 수준이었던 신용거래융자금액은 5달 만에 약 7000억 원 늘어나 5조 원을 넘어섰다.

신용거래융자금액이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07년 8월 14일 당시 5조272억 원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국내 신용거래융자 역대 최대 규모는 2007년 6월 26일 당시 7조105억 원이다. 신용거래융자는 1998년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 신용거래융자, 손실 위험 있다 

신용거래융자란 투자자가 일정한 증거금(신용거래보증금)을 담보 삼아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이 돈으로 주식을 사는 것을 가리킨다.

신용거래융자 증가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나타난다.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직접 투자를 한다는 것은 시장 내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신용거래융자는 손실 위험성을 안고 있는 투자방법이다.

신용거래 시 주가가 하락해 개인투자자의 주식계좌 잔액이 담보비율에 미치지 못하면 증권사가 임의로 해당 주식을 팔아 담보비율을 유지한다. 이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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