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자보상배율이 전년보다 상승, 채무상환능력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560사의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4.41로, 전년동기 2.10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기 위한 지표로, 영업이익을 지급이자 비용으로 나눠 산출한다. 1 미만일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갚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이자비용은 총 2조8474억원(1사 평균 50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3조183억원(1사 평균 53억9000만원) 대비 1708억원(5.66%) 감소했다.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자부담이 소폭 줄어든 것은 부채규모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64%였고, 올해 1분기는 4.14%로 상승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3월 125.20%에서 올해 3월 104.91%로 낮아졌다.
이처럼 이자비용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조5456억원으로, 전년동기 6조3472억원 대비 6조1984억원(97.66%) 늘었다.
즉,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 227원이 지출된 셈이다. 전년동기는 476원이었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회사는 무차입사 포함 444사로 전년동기 383사보다 61사 증가했다. 전체에서의 비율은 68.4%에서 79.3%로 늘었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경영회사는 49사로 전년동기 43사 대비 6사, 비율로는 7.68%에서 8.75%로 증가했다.
특히 강원랜드·경인전자·고려제강·동양고속운수·삼성정밀화학·삼양엔텍·신세계푸드·영흥철강·태원물산·한국전기초자·현대푸드시스템·KPX케미칼·WISCOM(이하 가나다순) 등 13사는 전년동기 대비 올 1분기부터 무차입 경영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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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보상배율 분포 현황. 단위: 개사, %, %p. 자료=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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