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주춤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41.25)보다 10.85포인트(0.66%) 하락한 1630.40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1640선을 상향 돌파한 지수는 하루 만에 1630선까지 내려앉았다. 지난달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른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34.55포인트로 6.70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영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관망세가 나타났다. 오는 2일 지방동시선거일 휴장도 숨고르기를 유발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물도 나왔다. 장 초반 주식을 사던 기관도 팔자로 돌아섰다. 지수는 장중 1623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1630포인트에 도달했다.
심재엽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상해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이 부담요인이었고 여기에 한국 정부가 은행세 도입 방침을 정한 것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706억 원, 기관은 601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625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157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3.23%), 철강금속(1.78%), 운수창고(1.70%), 보험(1.65%), 기계(1.60%)가 1.5% 이상 떨어졌다. 반면 건설(2.72%), 의약품(1.81%), 은행(1.62%), 통신(1.00%)은 1% 이상 올랐다.
자동차주는 차익실현 매물 탓에 하락했다. 한라공조(6.06%), 현대차(5.36%), 만도(4.65%), 기아차(3.99%), 쌍용차(3.79%), 현대모비스(3.52%)가 일제히 떨어졌다.
현대시멘트는 14.57% 급락했다. 이틀째 급락이었다. 현대시멘트는 전날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을 신청했다.
반면 원자력발전주는 이틀째 강세였다. 한국 원전이 터키로 수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날에 이어 호재로 작용했다. 비에이치아이, 모건코리아가 상한가를 쳤다. 보성파워텍(9.32%), 시토펙스그린테크(6.52%), 엔에스브이(6.13%)가 6% 이상 올랐다.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4대강 관련주가 올랐다. 이화공영, 삼호개발이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동신건설(13.84%), 특수건설(13.00%), 울트라건설(12.41%), 진흥기업(11.71%)은 10% 이상 급등했다.
건설주도 저가매수세 덕에 상승했다. 태영건설(7.67%), 남광토건(5.14%), 경남기업(4.41%), 대림산업(4.19%)이 4% 이상 올랐다.
한화증권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확정 소식에 힘입어 3.0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삼성전자(1.03%), 포스코(2.54%), 현대차(5.36%), 삼성생명(2.75%), 신한지주(0.23%), KB금융(0.20%), 현대모비스(3.52%), LG화학(0.37%), 현대중공업(0.47%)이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0.15%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89.42)보다 0.63포인트(0.13%) 낮은 488.79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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