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아제약, 항암치료제 ‘모노탁셀’ 출시

오리지널 보다 진화한 신제품, 투약편의성을 개선한 유일한 단일액제

전지선 기자

동아제약이 오리지널 보다 진화한 항암치료제‘모노탁셀(주사제)’을 출시했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모노탁셀’은 현재 유일한 단일액제 제품으로 투약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과 달리 주사 전 본액과 용매의 혼합과정(pre-mix조제)이 필요 없어 투약이 간편하다. 이 제품은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특허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오리지널 제품의‘삼수화물(三水化物)’ [1] 대신, 제제개발이 어려워 기술력을 요구는‘무수물(無水物)’ [2]로 제품을 개발해 사전에 특허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형 항암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한‘모노탁셀’은 시장성 있는 R&D의 산물로 오리지널보다 진화한 특장점을 통해 빠른 시장점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1990년 국산 신약후보 1호 항암제 DA-125 후보물질 도출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반월산업단지에 EU-GMP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함암제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

2008년 국내에서만 암으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68,9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에 달하며, 암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4조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항암제 시장은 5,000억원대 규모에 이르며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크지만, 다국적 대형제약회사에게 잠식돼 있는 상황이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항암제는 사노피 아벤티스社의‘탁소텔’이 있으며, 시장규모는 400억원대에 이른다. 최근 국내 한 제약사가 오리지널의 삼수화물특허에 관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해 존속기간이 2014년까지인 특허를 무효화 시킨바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을 보유한 회사는 해당 제품 제네릭 허가를 받은 회사들을 상대로 자사특허를 대상으로 하는 4건의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로, 제네릭 출시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