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자산운용, ETF 활성화·대형화 추진

관련 법령 개정에 활로 열려

김현연 기자

15일 우리자산운용은 채권 ETF 관련 법 개정에 따라 국공채 시장 활성화 기대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우리자산운용은 차문현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채권 ETF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 활성화 전망에 맞춰 채권 운용전략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단기 만기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하여 ETF 시장의 최대 강자로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공채시장, 국고채 및 통안채 ETF 시장은 중요한 성장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채권형 펀드가 국고채 및 통안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대부분 투자할 수 있다는 것과 국고채 및 통안채 ETF 투자를 채권편입비율 산정에 포한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채권형 편드에 실물 채권을 매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거래비용으로 국고채 및 통안채의 소액투자가 활성화 되어 궁극적으로 국공채 시장 및 채권형 공모 펀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우리자산운용은 그 일환으로 7월말 ‘우리 KOSEF Money Market ETF'를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상품은 MK MM Index(가칭, 6월중 공표예정)를 추종하며 통안채, 은행채 및 공사채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이 상품은 MMF, CMA 등 기존 단기금융 상품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나고 일반 채권형 상품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 수시입출이 필요한 단기자금 운용 수요 등에 매우 강력한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보수는 연 0.1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자산운용은 MM ETF 같은 단기채권 ETF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중에 10년 만기 국채를 활용한 장기국채 ETF 상품을 출시하고 추후 회사채 ETF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채권 ETF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채권 ETF를 적극 활용하는 공모형 펀드를 준비하는 등 채권형 펀드의 활성화와 대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채권운용본부장은 “다양한 만기의 채권 ETF의 출현으로 투자자는 투자 만기 및 위험성향을 고려한, 보다 다양한 채권 투자수단을 확보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와 중도 환매수수료의 부담이 없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 환경에도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우 퀀트운용본부장은 우리 KOSEF 블루칩 ETF를 소개하며 “저렴한 보수와 낮은 운용비용 뿐만 아니라 매니저의 변경에도 변하지 않는 꾸준한 운용전략을 유지할 수 있으며, 펀드가 대형화 되더라도 운용성과의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칩 ETF는 설정일(2008년 7월 28일) 이후 KOSPI 대비 26%를 초과하며 2010년초 이후로 5%의 초과 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국내 대표 성장형 펀드와 비교하여 최상위권(5%)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차 신임 대표이사는 “기존 펀드의 고비용 구조를 저비용 구조로 변경하여 고객의 수익률 제고 및 그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 자산운용사가 정당한 수준의 보수를 받는 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고객과의 신뢰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준법감시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공익을 위한 기부활동으로 정도를 걷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연 기자 khyun@j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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