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17일 녹색금융 선진화 및 글로벌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EUCCK(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국제 금융 서비스 세미나'에 참석, 오찬연설에 나섰다.
그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녹색금융 선진화에 앞장 설 것이다"며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및 녹색금융 상품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에서 파생되는 탄소배출권 시장은 세계 경제성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김 이사장은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 등 세계 금융시장의 조류 및 KRX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를 위한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길러진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자본시장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CME(시카고상업거래소), EUREX(유럽파생상품거래소) 등 해외거래소와의 연계거래 및 라오스,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신흥 증권시장 설립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증권 전산 IT 수출과 함께, 변동성 지수선물과 위안화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등 금융상품 다양화 및 차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이사장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 "편입되지 않더라도 이미 시장에는 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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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EU상공회의소 주최 국제금융서비스 세미나에서 오찬연설 중인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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