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앞으로 태평양은 한국과 중미 지역의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와 중미지역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파나마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시티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3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중미지역은 남미와 북미는 물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세계의 교차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미 국가들이 SICA에서 정치적·경제적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과 SICA 사이에 있는 태평양은 더 이상 양측 간 협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1960년대 중미국가들과 수교 당시만 해도 중미지역은 우리에게 먼 나라로 인식돼왔다"면서 "그러나 현재 한국에는 14개 대학에서 3000명의 학생이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SICA 회원국에는 28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는 등 한국과 중미지역의 관계는 괄목할 만하게 증대돼왔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꼐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전대미문의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및 인류 공통 문제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3차 SICA 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변모한 독특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러한 경험을 SICA 회원국과 기꺼이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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