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09사업연도 실적, 금융업 수익 대폭 증가

코스닥에서도 금융업 실적개선 폭↑

김현연 기자

30일 한국거래소(KRX)가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중 전년 동기 비교가 가능한 50사의 2009사업연도(2009.4~2010.3) 실적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8사업연도에 비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시장·환율 안정 및 실물경기 호전 등에 따라 금융업 3사, 제조업 6사 등 총 9사가 흑자전환했고, 금융업 비중이 매출액의 약 98%, 순이익의 약 94%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2008년 108조1444억원에서 114조8014억원으로 6조6570억, 6.16%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2438억원에서 5조9449억원으로 2조 7011억원, 83.27%증가했고, 순이익은  2조5383억원에서 4조9489억원으로 2조4106억원, 94.97%증가했다.

순이익 증가는 비중이 큰 금융업의 수익이 대폭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 비중 이 매출액의 약 98%, 순이익의 약 94%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증권 21사, 보험 12사, 종금 등 기타금융 2사, 총 35개사의 금융업은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112조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증가했고,  순이익은 4조6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4%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증권업이 전년 대비 매출액이 1.51% 증가, 순이익은 56.05%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거래대금 증가 및 금리하향 안정화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어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810억원(56.1%) 증가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2008년 6조3863억원에서 2009년 8조1819억원으로 28%증가해 증권업이 금융업 전체 매출액의 약 27%, 순이익의 약 41% 차지했다.

보험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9% 증가, 순이익은 121.80% 증가했다.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변액보험 등의 판매증가, 퇴직연금 수입보험료 증가 등에 따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3사의 수익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타 금융업(종금 등 2개사)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13% 감소, 순이익은 9.51% 증가했다.

제약업종 등 총 15개사를 포함한 제조업은 매출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순이익은 대폭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5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증가했고, 순이익은 2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83% 증가했다.

제약업(7사)은 환차익 등의 증가의 인하여 순이익(1,204억)이 전년 동기 대비(672억) 약 79% 증가하였으며, 이는 제조업 전체 순이익의 약 43%에 해당한다. 부채비율은 2009년 3월말 기준 64.98%에서 올 3월 기준 54.32%로 10.66% 감소했다.

한편, 30일 함께 발표된 3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19사 중 14사의 2009 사업연도 실적도 금융업이 비금융업보다 실적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4.81% 증가, 당기순이익은 430.98% 증가하여 손익이 대폭 개선됐음이 나타났다. 매출액은 9816억원으로 전년 7282억원 대비 3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286억원 대비 108.82%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604억원으로 전년 239억원 대비 153.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89억 대비 430.98% 증가했다.

부문별로 금융업 4사의 실적으로 매출액은 3947억원으로 전년 2477억원 대비 59.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 154억원 대비 161.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05억원으로 전년 49억원 대비 519.95% 증가했다.

제조업과 IT를 포함한 비금융업 10사의 매출액은 5,869억원으로 전년 4804억원 대비 22.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132억원 대비 47.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69억원으로 전년 40억원 대비 321.89%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82.37%로 직전 사업연도말 83.34% 대비 0.97% 감소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