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돌발악재 발생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위험관리 수단인 파생상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량은 1448만8504계약, 일평균 거래대금은 55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7%, 33.9% 증가한 것이다.
거래 증가의 주요 원인에 대해,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돌발변수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ELS, ELW 등 주가연계파생상품시장의 성장 및 증권사의 선물업 진출에 따른 투자기반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년국채·미국달러선물의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증권사의 선물업(장내파생상품투자중개(매매)업) 인가로 투자기반이 확대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및 천안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거래수요가 크게 늘었다.
3년국채선물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9%, 30.3% 증가했다. 미국달러선물의 거래량은 136% 급증했으며, 거래대금은 3.5% 늘었다.
코스피200선물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 증시변동성 감소에도 불구, 주가연계파생상품시장의 성장으로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2.3%, 37.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개설된 CME연계 글로벌 거래는 일평균 507계약에서 지난달 일평균 4987계약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피200옵션은 각종 시장악재 발생으로 올 상반기에 역대 최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경신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22.5%, 21.9% 증가했다.
투자자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200선물·옵션, 주식선물 등 주식상품은 기관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국채선물과 미국달러선물의 경우 외국인과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증가해, 기관투자자 위주의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으로 투자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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