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LED 조명시장 규모 12억3천만 달러

디스플레이뱅크, "LED 조명시장 경쟁력 확보위해 인수합병으로 규모 확대 해야"

김은혜 기자

Cree와 Philips가 최근 양사 보유한 LED 특허 전반에 대한 크로스 라이센싱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크로스 라이센싱은 양사가 LED조명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블루칩 기술·형광체·LED PKG전반·제어시스템·LED조명·LCD TV 및 BLU등 매우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Philips와 라이센싱을 맺고 있는 회사는 Cree 이외에 Osram, Zumtobel(조명회사, 오스트리아), Acuity Brands(조명회사, 미국)등이 있다. 이번 크로스 라이센싱을 통해 주로 Chip 판매에 집중하던 Cree가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미국 LED 조명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칩 기업과 조명 기업간의 크로스 라이센싱은 앞으로 본격 개화할 LED 조명 시장에서 향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Philips·Osram·GE·Zumtobel등 해외의 조명 업체들은 LED 분야의 수직통합을 구축 중이며, 5대 LED 업체인 Cree와 Toyoda Gosei 또한 LED 조명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LED 조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ED 제조뿐만 아니라 조명 분야의 기술 접목과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에서 LED 업체와 조명 업체간에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이나 인수합병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업체가 LED 조명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 업체의 수직계열화 사례와 같이 LED 업체와 조명 업체간에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LED기업들은 대형 BLU용 LED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조명용 고휘도제품에서는 해외 선두 기업 대비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국내 LED 기업들은 최근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특허 장벽 등의 문제로 해외 LED 조명 시장의 진입에는 장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 전경인 선임연구원은 "국내 LED 기업들이 LED BLU 이후에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잠재 특허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조명용 LED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고휘도 제품군과 특허 전략 등에서 착실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LED 조명 시장은 5억9천만 달러 규모였으며, ▲2010년 12억3천만 달러 ▲2013년에는 21억8천만 달러까지 성장해 30%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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