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중공업, "중공업도 디자인이 경쟁력"

힘센엔진·선박 감시제어시스템, 獨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김은혜 기자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인 현대중공업의 선박용 감시제어시스템

'디자인'이 중공업에도 중요시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2010'에서 자사가 출품한 힘센엔진(모델명: 18H32/40V)과 차세대 선박용 감시제어시스템(ACONIS-DS)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힘센엔진은 고출력 저연비의 친환경 모델로 외형의 패턴을 세련되고 견고한 이미지로 디자인해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선박용 감시제어시스템은 제품의 전면부에 고휘도 LED와 고강도 아크릴을 적용해 사용성과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힘센엔진은 지난해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2010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한국 '2009 핀업(PIN UP)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또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올해 전세계 57개국에서 4천252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작들은 독일과 싱가폴의 레드닷 박물관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이충동 기술개발본부장은 "디자인이 성능 못지않게 제품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모든 제품분야에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산업용 로봇 제어기로 iF 2009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후 3년 연속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세계 중공업계 최초로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조선·해양·플랜트·엔진기계·전기전자·건설장비 등 각 사업분야의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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