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엔지니어링, UAE서 15억달러 가스전 개발

샤(Sh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계약 체결

김은혜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샤 가스전 플랜트 계약식에서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이 사이프 아흐메드 알 가프리 아부다비가스개발사 CEO와 계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아부다비 가스개발사와 총 15억불 규모의 샤(Shah)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칼리파 에너지 콤플렉스내 타크리어 타워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사이프 아흐메드 알 가프리(Mr. Saif Ahmed Al Ghafli) 아부다비가스개발사 CEO, 모하메드 부티 알 쿼바이시(Mohamed Butti Al Qubaisi) 애드녹 개발/생산 이사회장(E&P Deputy Director), 권태균 주UAE대사,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계열의 아부다비가스공사로부터 수주를 확정한 미화 약 15억불 규모의 샤(Shah) 가스전 패키지 #4 플랜트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이탈리아의 사이펨과 스페인의 TR 등 유럽기업들의 득세 속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엔지니어링이 선전한 것이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80km 떨어진 샤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일일 10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전 개발 콤플렉스 중 유틸리티 기반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 공사·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 오는 2013년 8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삼성은 현재 100억불 수행체제를 갖추어 놓았으며, 최근 중동 내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주로 인하여 그 능력을 증명해 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진행중인 타크리어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당사의 U&O 와 가스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콤플렉스의 전체 패키지를 리딩하는 인터페이스 매니지먼트도 맡아, 총 10개 패키지·약 100억불에 달하는 초대형 개발 사업의 총괄 조정자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삼성은 "전체 콤플렉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애드녹이 삼성에 일임했다는 것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능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