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합판보드류 시장 “2조1700억원”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기자

“폐목재 물질재활용 우선하는 제도적 보완 필요”

우리나라의 합판 보드류 및 마루판 제조공장은 42개 업체, 연간생산능력은 409만8000㎥이며 평균 가동률 81%, 329만9000㎥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생산액은 1조3083억원, 종사자는 2839명으로 집계됐다.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이사는 지난 1일 개최된 ‘제6회 한국 합판 MDF 파티클보드 심포지엄’에서 ‘합판 보드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합판 보드류 및 마루판의 연간 수입액은 8673억원으로, 국내 생산분과 합한 국내시장 규모는 약 2조1756억원에 달하고 있다.<표 참조>

 

◇합판 제조업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5개사로 연간 생산능력은 54만7000㎥다. 90%가 뉴질랜드산 라디아타파인과 열대활엽수인 남양재를 원료로 제조한 복합합판이며, 85% 이상이 거푸집용이다.
최근 건축경기 부진으로 인한 거푸집용 합판 수요감소와 저가 수입합판 대체로 그동안 90% 이상 유지해 오던 가동률이 지난해에는 63%로 낮아졌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고급 내장재용합판, 목조주택 구조용합판, 마루판용 대판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는 추세다.

 

◇PB·MDF 제조업체
파티클보드(PB)의 6월 현재 3개사 4개 공장의 연간생산능력은 99만2000㎥이며, 92%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밀도섬유판(MDF)의 같은 기간 7개사 13개 공장 연간생산능력은 204만4000㎥로, 중국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화홀딩스는 말레이시아 및 뉴질랜드에서 5개의 MDF 생산라인을 인수, 연간 68만㎥를 생산하는 등 아시아 제일의 생산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합판·강화마루판 제조업체
합판마루판은 올 6월현재 18개사로 연간생산능력은 2860만㎡에 이르고 있으며, 이밖에 10여개 군소업체들이 제조에 나서고 있다.
강화마루판은 고가의 생산설비 등 이유로 2개 제조회사에 그치고 있다. 연간생산능력은 2080만㎡에 이른다. 품질력을 일정받으면서 최근에는 러시아 미국 동남아 중동국가 등에 수출되고 있다.


정하연 이사는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합판용 침엽수 원목의 국산화”를 강조하고 “최근 목재를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소가 크게 늘어나 원자재 공급면에서 보드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버려지는 목재(폐목재)의 물질재활용을 우선시하는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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