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하철 대합실, 남미풍 라틴음악으로 가득 채우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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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지하철 대합실이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들을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 대합실을 약속장소로 잡고 기다리는 시민과 하루 업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에게 문화 공연을 선사해 휴식과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그 중 세계 문화의 다양한 특색들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전통 음악공연도 펼쳐져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전통악기연주, 라틴팝의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교대역에서는 21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잉카엠파이어'의 '라틴팝·남미민속음악' 공연을 펼친다.

잉카엠파이어 그룹은 남미 고대 잉카문명의 민속 옷차림과 민속 악기로 모습을 드러내 잉카인들이 즐겼던 전통 음악과 남미에서 최신 유행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잉카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선함을 준다.

남미 에콰도르의 차니라티노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대입구역에서 안데스 민속음악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남미 전통 민속을 선사하는 차니라티노는 앙카엠파이어의 공연 색깔과 약간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에콰도르의 차니라티노와 옛 잉카 후손 페루의 잉카엠파이어 등 이 두 국가의 문화특색을 비교해 공연을 관람하면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데스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라파엘과 올란도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라파엘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건대입구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을 통해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거주한 유목민과 부족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올란도도 안데스 산맥 특유의 음악과 문화를 공개한다. 이들은 오후 5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영등포구청역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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