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 지수는 애플의 깜짝실적 효과에 외국인인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그간 차익 매도에 주춤거렸던 대형 IT주도 애플의 실적 호재에 매수세가 몰리며 활짝 웃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보다 12.01포인트(0.69%) 상승한 1748.78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장마감 이후 발표된 애플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로 짓눌려 있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애플은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는 23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앞둔 유럽은행들에 대한 우려와 각종 지표에 대한 불안으로 후퇴해 1740선도 위협받았다. 장마감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가 줄어들고,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300억원을 사들이는 등 매수를 확대하며 지수는 소폭 반등해 1750선에 육박했다.
외국인은 이날 204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이틀 연속 1500억원 안팎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이날 1305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투신과 증권의 매도 여파로 336억원의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8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오랫만에 대형 IT주가 증시를 주도한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짙어졌다. 삼성전자는 1만9000원(2.38%) 올랐지만 LG전자는 100원(0.10%) 상승에 그쳤다. 삼성SDI는 3000원(1.66%) 올랐다.
철강업종이 2.7% 상승하며 전날 강세를 이어갔다. 조선업도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진데다, 순환매가 강하게 나오면서 반등폭이 확대됐다.
전날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올린 LG화학은 4% 넘게 오르며 최근 증시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인했다. OCI도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7% 넘게 급등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10개였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204.6원에 장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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