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보리·마늘 생산량↓ 양파 ↑

김새롬 기자

올해 보리와 마늘의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양파는 소폭 늘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겉보리와 쌀보리의 생산량은 8만3715t으로 지난해에 비해 41.8% 줄었고 맥주보리 생산량도 3만2736t으로 지난해보다 51.1% 감소했다.

이는 2012년부터 '보리 수매제도'의 폐지계획에 따라 농가들이 사료용 청보리와 밀로 재배 작물을 전환하면서 겉보리와 쌀보리의 재배면적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재배 면적은 겉보리와 쌀보리가 16.4%, 맥주보리는 29.0%로 줄었다.

이와 더불어 봄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육 부진 등의 원인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겉보리와 쌀보리는 30.5%, 맥주보리는 31.1% 감소했다. 마늘도 양파로 재배 작물을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4.9% 감소하면서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4.0% 줄어든 27만1560t에 그쳤다.

반면 양파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19.4% 증가하면서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141만1646t을 기록했다. 양파 생산량은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기상상태 악화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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