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D 권영수 사장, “우린 中小와 상생 중”

박현준 기자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이 최근 이슈로 부각 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문제 관련해 “LGD는 협력업체와 엄청난 노력을 통해 상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D 권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7년부터 전략적 서플라이어들이 1등 원가경쟁력을 갖춘 것이 좋았다” 며, “단가를 인하 하더라도 협력업체들이 이익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2007년 자신이 처음 부임했을 때 “협력업체들에게 간곡히 도움을 요청했다” 며 “상생 전담 인력만 60~70명으로 3~4년 후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 “감산기간은 알뜰히 보낼 것”
“자동차나 비행기도 휴식이 필요하듯이 LCD라인도 쉬어야 한다. 감산하는 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권 사장은 이같이 밝히며 “8~9월에는 감산 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LCD업계에서의 감산은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알뜰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D는 같은 날 앞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의 예상을 밑도는 수요와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인해 패널 생산량을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가동률을 줄여서 새로운 기술 테스트도 하고 장비도 뜯어서 본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애플은 우리의 주요 고객”
LGD 권 사장은 “2분기는 IPS(In-Plane Switching) 방식 패널이 두각을 나타낸 분기”라며 “스티븐 잡스가 아이폰4에 대해서도 극찬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IPS 방식 터치패널은 연초 애플 아이패드에 채택됐었고, 최근 아이폰4에도 탑재됐다.

권 사장은 “애플은 우리를 믿고 채택해 준 주요 고객” 이라며 “중요한 고객인 만큼 비중을 두고 공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친 이용자적이고,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거 없이는 못산다” 고 했다며 애플 제품을 칭찬했다.
스티브 잡스는 많이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팀콕(부사장)을 접촉한다.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 “OLED 모바일 시장 석권할 것”
권 사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바일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또, “OLED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바로 TV"라며 ”TV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또, "OLED는 비쌀 것”이라며 “대량 생산은 2013~2014년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 사장은 3D TV와 관련해서는 "LG는 72인치, 삼성은 62인치를 준비 중“ 이라며 ”3D로 가면서 대형TV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사장은 LGD의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LGD가 경쟁업체에 비해 매출 면에서도 비슷하거나 많다” 며 “확실한 1위가 되면 대우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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