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 친환경 발전소 건립으로 세계시장확대

박병국 기자

STX 중공업은 말레이시아 EBE(ECO BIOMASS ENERGY)사와 60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TX는 미래 회사를 이끌어갈 유망한 사업으로 친환경 발전 플랜트사업을 추진종인데,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존의 열병합발전소와는 달리 식물, 미생물 등의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발전소 모델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일괄도급방식(EPC)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STX중공업이 건설할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는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되는 팜오일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껍데기 등 부산물을 주연료로 사용하게 되며 , 완공 후 연간 최대 20만MWh의 전력과 37만Gcal(1기가칼로리는 10억 칼로리)의 열을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20만MWh는 4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량이며 이는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STX중공업은 2012년 8월까지 말레이시아 사바주(Sabah) 팜오일산업단지에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STX중공업 여혁종 사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해외 발전소 건설 공사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며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 발주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회사는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총 2억 달러 규모의 철강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요르단의 카트라나 지역에 일일생산량 5000톤 규모의 시멘트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세계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회사측은  " STX중공업은 기존 선박용 대형디젤엔진 및 조선기자재 사업을 바탕으로, 최근 산업플랜트 사업과 풍력·태양광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세계적인 플랜트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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