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하락 반전에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우지수가 1만5000선을 돌파했다는 점에 더 의미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27일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사진)은 이날 국내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것과 관련,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지금은 주식투자 매력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구간이라는 입장이다.
코스피는 26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로 개장했다.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전과 페덱스(FedEX) 실적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내외적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된 덕분이다.
하지만 매도주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기타법인의 차익실현으로 대부분의 상승 폭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보합권 흐름이 지속됐다.
이에 대해, 심 팀장은 "이는 단기적은 수급상황이기 때문에 지수 상승흐름을 저해하지는 않을 전망이다"며 "프로그램과 기타법인의 차익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 베이시스(현·선물 가격차이)는 여전히 양호하며,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상황 빠르게 호전될 것
"미국이 주택 및 소비관련지표의 악화로 경기둔화 우려감이 있었지만, 운송업체의 실적이 증가했다는 점은 예상외로 경제상황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심 팀장은 미국의 운송 전문업체인 페덱스가 UPS에 이어 기대이상의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에 주목했다.
이에 앞서 한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6%를 기록하며, 상반기 7.2%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경기확장국면 진입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결국 기타법인의 매도로 지수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기반조건은 마련되어 있다고 본다"며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글로벌에서 가장 빨리 터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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