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용로 행장 "기업 옥석 가리는 사전적 관리 중요"

류윤순 기자
왼쪽부터 김재경(동보) 대표이사, 윤용로 기업은행장, 현창수(태양산업) 대표이사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IBK기업은행이 2일로 49주년을 맞았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텃밭으로 간주돼 오던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금융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더 뱅크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은행중 192위를 차지했다.

윤 행장은 과거 중국에서의 실패를 딛고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HSBC 은행을 예로 들며 "세계적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조직문화가 밑바탕이 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신용보증 비율이 정상화되고, 금리가 인상되는 등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시행되었던 비상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IBK인 만큼 기업 신용평가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심사능력을 높이는 일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행장은 “건전성 관리는 사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전적 관리통해 기업의 옥석(玉石)을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제도적인 측면에서도 보완할 것은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며 “체인지업 제도를 적극 운용해 회생 가능한 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구조조정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창립기념 행사에 이어 ‘제7회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고 김재경 ㈜동보 대표이사와 현창수 태양산업㈜ 대표이사에게 헌정패를 수여했다.

기업은행은 2004년부터 국내외 시장점유비를 비롯해 신용등급, 업적, 기술개발력, 기업가정신 등을 평가해 명예의 전당 헌정자를 선정했으며 이번까지 총 2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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