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산업 미분양주택 손실 반영으로 부진한 실적

자체 사업 비중은 계속 늘어 2011년 실적은 개선 될 듯

박중선 기자

현대산업의 2분기 실적이 주택관련 대손상각과 토목부문 원가율 상승 등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자체 사업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65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4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분양주택 관련 손실을 매출원가와 판관비에서 각각 163억원, 100억원을 반영하였고, 일부 사업장의 원가율 재조정으로 토목부문 원가율이 100.5%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자체사업 비중은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2010년 2분기 자체사업의 매출 비중과 매출총이익률은 39.0%, 33.1%로 전년 동기(20.7%, 28.1%) 대비 18.5%p, 5.0%p 상승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2011년에는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할 전망이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현대산업의 이익 증가와 현금 흐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실적 발표 이후 건설사의 대손상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실적 악화는 주택부문 대손상각과 함께 일시적인 토목부문의 원가율 재조정 영향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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