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호남석유,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항공' 인수

탄소복합재 사업, 미래 수종사업로 육성 계획…5년내 매출 2천억원 이상 목표

김은혜 기자
사진 왼쪽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 오른쪽 ㈜데크 김광수 사장.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이 차세대 기능성소재(Performance Material)사업 육성을 위한 M&A에 나서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30일 탄소복합재 전문기업인 데크항공의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데크항공의 대주주인 ㈜데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호남석유화학은 데크항공의 주식 50% 1주를 인수,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호남석유화학은 향후 ㈜데크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탄소복합재 사업 적극 투자로, 세계 20조원 탄소복합재 시장규모에서 향후 5년이내에 매출 2000억원 이상의 미래 수종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수대상업체인 데크항공은 2008년 모기업인 ㈜데크에서 분할된 회사로서 첨단 탄소복합재 기술을 바탕으로 '꿈의 항공기'로 불리우는 Boeing 사의 B-787기종과 Embraer사의 Phenom 100 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이미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탄소섬유는 강철 대비 4배 이상의 고강도와 고탄성을 가지면서도 알루미늄보다 50%이상 가벼운 차세대 경량화 소재로서, 향후 이를 이용한 탄소복합재는 항공 부품·대형 풍력발전 날개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용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남석유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의 대형 석화업체인 Titan을 1조 5천억에 인수한바 있다. 또한 작년 6월에 인수한 장섬유복합재 생산회사인 삼박엘에프티와 2008년 인수한 친환경 발포PP생산회사인 하오기술과 함께 탄소복합재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에너지 저장산업·그린사업 및 생명과학사업 등의 미래 신수종 사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8년 매출 목표 4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VISION 2018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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