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반기, 중국소비관련주에 주목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충족으로 증시 회복 기조

박중선 기자

최근 외국인들이 아시아 이머징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기금, 보험 등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완화와 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에 근접했다는 것도 경기사이클 바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연말 자동차 중심의 내구 소비재, 상품 관련주가 중심. 금융주도 반등 시도 예상되고 있다.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충족으로 증시 회복
SK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증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당국은 경기부양 정책을 거둘 의사가 없고,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한 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또한  외국인들이 장기투자 자금인 연기금, 보험 등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기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 증시 PER는 8월 말 현재 8.8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최근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 밸류에이션의 매력이 더 부각되고 있다.

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에 근접했다는 것도 경기사이클 바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SK증권은 "짧게 보면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렵지만 현상을 대하는 시장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미 5월 이후 주가 조정을 통해 모멘텀 약화를 반영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자동차, 중국소비관련주 반등
하반기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자동차 중심의 내구 소비재와 상품 관련주가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또한 금융주는 금리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구간에 진입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하반기에는 경기둔화 우려가 점차 완화되면서 경기관련주들의 바닥잡기와 반등시도가 예상된다"며 "중국소비관련 재료는 선제적으로 움직였던 유통, 음식료에 이어 자동차주의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할 가능성과 함께 중국의 소비 확대 정책으로 인한 중국에 진출한 국내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저가매수로 인한 전자업종도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