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온(BlueOn) 전기차는 국내 전기차 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은 1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블루온 전기차 출시 기념 발표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블루온은 고유가 시대애 가솔린 차량 대비 월등한 경제성과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헸다"며 "친환경 소비 트랜드의 확산과 맞물려 그린카 시대의 강력한 리더로 부상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블루온은 일충전 주행거리가 140km인 실용적인 도심형 시티 커뮤터(City Commuterㆍ도심형 이동수단)를 목표로 개발됐다.
홍존희 전기차개발실 이사대우는 "시티 커뮤터 수준의 주행성능 및 전 기동력 부품의 국산화 개발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전기차의 첨단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자 신기술도 접목했다"고 말했다.
블루온은 전기 동력 부품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전자식 회생 브레이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초기 목표 130km 대비 10km 증가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을 이용한 완속 충전 시에는 6시간 이내에 90% 충전이 가능하고, 380V의 급속 충전 시에는 25분 이내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그는 "연간 1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가솔린차는 101.1만원의 연료비가 들지만 블루온은 8.7만원으로 90만원 이상 저렴하다"며 "한전의 전기차 충전전력 전기요금 신설안내를 보면, 만충 시 700원 정도가 들고 이것으로 140km를 갈 수 있다"며 뛰어난 경제성을 설명했다.
블루온이 내년에 단종되고 기아차의 경형 CUV 'UA(프로젝트명)'로 대체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현대와 기아는 별개 모델로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며 "단종되는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블루온은 승용으로 쓰이고, UA는 2인승 벤이기 때문에 대체 개념은 아니다"고 밝혔다.
일단 회사측은 올해 30대의 블루온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춰 시범 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양 사장은 "1995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쌓인 전기차 기술 노하우와 전기차 부품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 끝에, 전기차 핵심 부품을 모두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친환경차 기술 개발과 부품 경쟁력에 대한 기반을 확보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향후 비전에 대해서는 "녹색선진국 건설의 초석인 그린카 4대 강국 조기진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 "글로벌 환경 위기와 각국의 환경 규제 정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