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정위, 자동차보험료 담합 조사

김새롬 기자

최근 생활물가에 직결되는 자동차보험료가 전격적으로 잇따라 인상되는 과정에서 손해보험사간 담합이 있었는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최근 손해율 악화 등을 이유로 두 달 연속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해 두 달 새 상승률이 7%에 달했으며, 인상률도 천편일률적으로 거의 비슷해 담합의혹을 받았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하청관계인 정비업체의 정비수가 인상 요구를 조직적으로 무시하는 한편 차 보험료는 인상하는 '쥐어짜기'와 '제 몫 챙기기'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서민의 생활물가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며 "앞서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정비수가 담합 문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정비수가 문제는 보험사와 정비업체간 상생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에만 평균 4%정도 보험료를 인상한 손보사들은 온라인보험사를 중심으로 10월에도 보험료를 2.5~2.8% 정도 추가 인상할 계획이어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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