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L&C, 5천억원 규모 첨단소재 공장 설립

29일 충북 음성에 ITO 글라스·EVA 시트 공장 기공식 가져

김은혜 기자

한화L&C가 5천 억원을 투입, 충북 음성에‘한화L&C G-Tech 음성공장'을 건설한다. 

첨단 소재기업 한화L&C는 29일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에서 터치스크린 핵심소재‘ITO글라스’와 태양광산업 핵심소재 ‘EVA 시트’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체 연면적 16만5300m2(약 5만평)인 '한화L&C G-Tech 음성공장’은 2015년까지 ITO글라스 1억Cell, EVA 시트 5만톤 등 전자소재, 태양광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경량화소재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기공식은 향후 첨단 소재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Global 첨단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한화L&C의 향후 사업방향을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기업의 비전을 담기 위해, 공장의 명칭도 ‘한화L&C G-Tech 음성공장’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G’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뜻하는 Green과 Global Leading Company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한화L&C는 음성공장에 협력업체들과의 동반 입주를 통한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상호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상생협력 생산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15년에는 2조5천억원의 신규 매출과 약 900여명의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창범 한화L&C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음성공장이 건설되면, 한화L&C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장과 터치스크린 시장의 핵심소재인 EVA Sheet와 ITO Glass 생산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이곳을 차세대 핵심사업의 생산 및 개발 거점으로 육성해 회사의 미래비전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음성은 중부 내륙의 핵심 공업지역이라 충북지역과의 막대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한화L&C와 충북이 함께 최첨단 소재기업, 최첨단 소재 개발 지역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화L&C G-Tech 음성공장’을 세계 최고의 첨단소재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창범 한화L&C 대표이사,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화L&C는 현재 점유율 세계 1위의 GMT(섬유강화복합소재) 소재 및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7년에는 초경량 고강도 플라스틱 복합소재 전문 생산업체인 美 아즈델(AZDEL)사를 인수했으며, 미국 앨라배마를 비롯한 중국의 북경과 상해, 동유럽의 체코를 중심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면서 첨단 소재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