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분협회, "첨가물 0%, 밀가루 안심하고 드세요"

CJ제일제당 양산공장서 제분 공정 공개

양산=김은혜 기자
조원량 한국제분협회 전무가 CJ제일제당 양산공장에서 기자들에게 국내서 생산하고 있는 밀가루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밀가루는 첨가물이 전혀 없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자연제품입니다"

조원량 한국제분협회 전무는 8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양산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서 생산하고 있는 밀가루의 안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 전무는 "방부제나 농약을 친 밀가루, 표백제를 사용한 밀가루 등 밀가루에 증폭된 불안감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1955년 제분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제분 공장을 (기자들에게)공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CJ제일제당의 양산 공장은 자동화되고 시스템화된 제분 공정에 따라 하루 1400t의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정선-조쇄 및 분쇄-사별의 공정을 거쳐 제분된 밀가루는 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검사를 거쳐 포장돼 가정용·제빵용·면류용·사료용 제품으로 탄생한다.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밀가루는 이와 같은 가공 생산 과정을 거친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밀가루는 미국(55%), 호주(40%), 캐나다(5%)에서 수입된 원맥을 들어와 국내에서 가공한 제품이 대부분(95%)이다. 이외 수입밀가루는 전체 유통량의 4%, 국내산 밀로 가공한 밀가루는 1%를 차지하고 있다.

조 전무는 "세 나라에서 밀을 수입하는 이유는 안정된 공급망과 엄격한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며 "국제기준보다 더 철저하게 농약잔류 검사 시작 이래 최근 10년 이상 농약 관련 부적합 사례가 없었을 뿐더러 벌크선을 통한 수송 시 철저하게 봉합되므로 배 안에서의 농약 살포는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못 박았다.

특히 유난히 하얀 밀가루에 대해 "일부 국가에서 밀가루 색을 하얗게 하기 위해 표백제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는 전혀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제분기술로 빻은 밀가루는 입자가 곱고 빛의 반사율이 높아 더 하얗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분협회는 수입밀의 일정량 재고 보유와 선도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 및 가격급등에 대비키로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