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무상담]"사회초년생의 대출고민"

김현연 기자
손건영 SK모네타 재무상담위원

Q. 카드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6개월 전 600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갚기 위해 상환기간을 짧게 설정했는데 과도한 소비습관은 그대로인 탓에 이번 달 카드대금만 350만원이 나왔습니다. 추가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신용대출금리가 너무 높아 망설이고 있습니다. 급여는 138만원이고 고정지출로는 대출상환금액 60만원을 포함하여 총 120만원입니다. 대출상환 뿐만 아니라 결혼준비도 해야 하는데 항상 마이너스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A. 의뢰인의 경우 소비욕구가 강한 연령대로 체계적인 소비습관이 형성돼 있지 않아 충동구매 등으로 변동지출의 폭이 매우 큽니다. 우선적으로 소비는 Need/Want 전략을 세워 꼭 필요한 것인지 혹은 단순히 원하는 것인지를 구분하여 충동구매를 억제해야 합니다. 다만, 한번 올라간 소비는 쉽게 후퇴하지 않는 성향(톱니효과:ratchet effect)이 있으므로 변동성에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현금흐름을 바로 잡고 카드대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햇살론을 활용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햇살론은 신용6~10등급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 농어업인 및 근로자분들이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10.6% 상한), 저축은행(13.1% 상한)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입니다. 현재 의뢰인은 신용6등급으로 긴급생계자금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나, 각 회사별로 내부규정에 의한 한도비율이 차등적용되기 때문에 비교한 후 대출을 실행해야 합니다. 만약 한도비율이 대출가능금액(1000만원)의 70%이고, 5년 원금 균등분활상환, 대출상한금리 10.6%를 가정했을 경우 대출수수료 및 보증료를 제외한 67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매월 약18만원 정도의 대출상환금액이 결정됩니다.

대출을 실행하면 부채상환비율은 43.5%→13%로 현저히 낮아지며 동시에 변동지출을 조정하여 총 43.5%의 저축여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안정화됩니다. 그렇다면 고정지출을 제외한 60만원의 잉여자금으로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워 실행해야 합니다. 대출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조기상환 시 보증료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어 안정적인 정기적금으로 월20만원씩 1년 단위 조기상환을 실행하고, 예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월10만원씩 CMA를 활용한 변동성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자금의 경우 월30만원씩 국내 적립식 성장/배당/테마형펀드로 분산투자하여 자금을 형성해 가도록 합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