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전, 15억弗 UAE 가스복합화력발전 수주

김동렬 기자

KEPCO(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에 이어,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전력시장에 추가로 진출했다.

18일 KEPCO는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이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1600MW급 슈웨이핫(Shuweihat) S3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BOO)의 낙찰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EPCO는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발전소 건설(EPC)은 대우건설과 독일의 지멘스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운영은 KEPCO 컨소시엄이 주관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약 15억달러(약 1조6800억원)이며, 사업비의 80%는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일본국제협력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KEPCO는 내년 2월까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계약체결 및 재원조달을 종결한 후에 발전소 건설을 시작, 2014년 3월1일부터 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준공 후 25년간 발주처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KEPCO는 올 한해에만 멕시코 노르테 가스복합 입찰사업과 필리핀 산타리타 발전소 인수에 이어 세 번째로 IPP 사업을 수주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력사업 수주와 함께 중동지역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UAE 전력시장에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제고했다"며 "향후 해외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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