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실적발표]호남석유화학 매출·영업이익 감소

마진 반등세로 4분기 기대

김현연 기자

호남석유화학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2463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2분기에 2164억원으로 둔화된 데 이어 3분기에는 1855억으로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7512억으로 전분기대비 4.9% 감소했다.

중국 수요 감소와 중동설비의 부분적인 가동으로 7~8월 전반적인 석유화학제품마진이 하락조정을 받은 가운데 주력제품인 HDPE마진 역시 2분기 톤 당 515달러에서 459달러로, PP마진은 586달러에서 560달러로 축소됐고 EG마진 역시 106달러에서 101달러로 보합수준에 머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7월 대만 포모사의 NCC설비 트러블에 따른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 나프타가격의 상승 등으로 9월 이후 제품마진이 반등함으로써 영업이익 1855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최근 제품마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4분기 실적에는 기대를 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평균 101달러에 불과했던 EG마진이 최근 145달러까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만 포모사의 NCC설비 트러블에 따라 에틸렌수급이 타이트해진데다 최근 천연섬유의 원료인 면화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함으로써 대체제인 폴리에스터 원료인 EG, TPA, PX 등의 가격이 전반적인 강세기조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며 "EG는 동사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며 TPA 체인의 강세는 자회사인 케이피케미칼(064420)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