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창규 사장, "10년 후 SK네트웍스 CEO는 중국인"

´물리트기´ 정착단계, 글로벌 사업성과 창출의 핵심 툴 역할

김상고 기자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왼쪽 두번째 남자)이 19일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식에 참석, 싱카이 선양시 부시장(이창규 사장 오른쪽)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물리를 튼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여러분들 중에서 SK네트웍스의 CEO가 나올 것입니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20일 선양시 고층복합 버스터미널(이하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현지에서 '물리트기 코칭' 및 'SKMS실천 사례발표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양/단둥지역 구성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물리트기란 한 업무를 마스터하는 과정에서, 일처리 방식이 암묵지로 체화돼 어떤 일을 맡기더라도 잘할 줄 아는 경지에 오르는 것을 일컷는 이 사장의 인재육성 방법이다.

이창규 사장은 개업식에서 “선양SK버스터미널의 완공으로 중국의 경제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네트웍스는 '중국과의 동반성장' 사업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자원, 자동차, 소비재 사업분야에서 중국 소비자/기업/정부의 행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양SK버스터미널은 중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교통/ 쇼핑/ 생활공간이 복합된 한국의 '센트럴시티'식 버스터미널로 건축규모는 지상 24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8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지역 내 시외버스운송량의 30%를 커버하는 선양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세계 500강 기업 중 최초로 선양시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시 정부와 전략적 우호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외자기업 최초로 공공시설인 선양SK버스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70%를 확보하고, 건설에서부터 사업운영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개업식 후 이창규 사장은 왕민(王珉) 랴오닝성위 서기를 만나 양측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서 왕민 서기는 "랴오닝성 연해개발(5점 1선) 및 선양시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서 SK네트웍스의 더 많은 역할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랴오닝성 정부는 SK네트웍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시점에 맞춰 수출입화물의 저장/ 가공/ 운송사업을 위한 '단둥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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