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상품을 내세운 전통시장이 고객만족서비스 강화에서 더 나아가 시장별 차별화된 이미지구축에 나서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문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은 2010년 3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지원대상을 발표하고 문화예술, 관광 등이 접목된 전통시장을 만들어왔다. 시장이 점차 문화관광형시장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감에 따라 시장별 고유의 특색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이미지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각 시장은 시장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캐릭터와 CI, BI를 고안하는 등 시장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만화를 활용해 접근성이 높은 시장 홍보물을 마련하는 등 남다른 시장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올레길을 활용한 '간세다리 올레시장' 가이드북을 발행했다.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의 만화로 매일올레시장을 소개해 시장의 이미지를 올레길과 연관시켜 올레길 명물로 대표화 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읽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화를 차용했으며 올레꾼과 말을 만화 주인공으로 써 올레길 투어에 자연스럽게 매일올레시장을 둘러본다는 스토리를 담아 시장의 이미지와 올레길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부산 자갈치문화관광마켓타운은 지난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6곳(자갈치시장, 신동아시장, 건어물시장, 신천지시장, 남포지하도상가, 광복지하도상가)이 단합하여 처음 협의체를 구성했다.
최근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협의체가 탄생했음을 알리기 위한 이미지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통합 CI와 캐릭터 제작을 통해 화합된 시장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선 시장으로 발전해나갈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통합 CI는 단단한 화합으로 고객만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돌멩이 모양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각 시장의 특성을 색상으로 표현한 6가지 색으로 디자인에 색을 입혀 화합의 단단함을 강조했다.
캐릭터는 경쾌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디자인해 다양한 세대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했다. 친근함을 어필할 수 있도록 주목도가 높은 컬러에 부드러운 선으로 캐릭터를 기획했다. 각각 ‘빛나미’와 ‘늘푸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캐릭터는 소라껍질을 등에 메고 있는데 이는 언제 어디서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나눠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시장은 다 똑같다 라는 소비자들의 생각을 전통시장은 저마다 다르고 재미있다고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캐릭터, 만화 등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벤트로 체험의 기회를 넓혀 시장별 차이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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