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오일뱅크, 조직개편…영업 강화

김은혜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는 고도화설비 상업가동을 앞두고 영업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직영, 소매 등 영업형태 및 제품별로 나뉘어 있던 국내 영업조직을 통합해 수도권ㆍ충청호남권ㆍ영남권 등 3개의 광역지역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지역본부장이 총괄 운영하는 책임경영 형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설된 광역지역본부장에는 임원급을 임명해 해당 본부장이 직영과 소매 등 모든 영업을 총괄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본부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이익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에 대비, 장기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현대종합상사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존에 원유 수급과 제품 수출을 담당하던 S&T본부를 글로벌 사업본부로 변경해 장기적인 수출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일부 해외지사도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정유업 외에 사업 다각화를 위한 준비가 없었던 점을 감안, 경영기획팀을 신설해 각 사업본부별 전략 수립 및 신규 투자, 각종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기존 조직이 지나치게 부문별 실적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불필요한 내부경쟁과 현장에 대한 지원 부족, 직원들의 자신감 저하에 대한 지적이 있어 조직개편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내년 7월 고도화 설비 상업가동을 앞두고 생산과 영업에 전사적 역량을 모아 수익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갑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더불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직 개편을 계기로 수동적이고 주춤거리는 마인드가 있다면 긍정과 치열함, 열정의 마인드로 바꿔서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조직 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도 조기에 확정했다. 회사 측은 "이는 신규임원이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 새로운 분위기에서 생산과 영업 최적화라는 목표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