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팬오션, '녹색 경영' 박차…선박 온실가스 20% 감축

녹색 경영 전담조직 ‘Green Environment TFT’ 운영

김은혜 기자

STX팬오션이 오는 2014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09년 대비 20% 감축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STX팬오션은 5개년 환경 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에너지 효율 증진과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 경영을 위한 전담조직인 Green Environment TFT를 발족했다.
 
이번에 설정된 감축 목표는 STX팬오션이 향후 인수할 예정인 신조선의 도입에 따른 선대 개선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와 연료절감 장치 도입 및 기존 설비의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연료절감 목표치를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2014년까지 STX팬오션이 도입할 예정인 모든 신조선에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하고, 친환경 원료 및 부품으로 제조된 선박을 도입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기존 선박들에는 PBCF(Propeller Boss Cap Fins) 설치, 실리콘 페인트 사용, LNG전용선에 DFDE(Dual-Fuel Diesel-Electronic) 추진 엔진 도입 등 첨단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탄소펀드에 가입하거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관련사업에 진출하는 등 기타 제도를 통해서도 기후 변화 방지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적, 운영적 차원의 노력과 더불어 STX팬오션의 풍부한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항해계획, 선박운항 및 선박관리 능력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더 큰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추진 중인 국가의 취지에도 발맞춘 것인 만큼 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에 동시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목표 달성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팬오션은 2003년부터 ISO 14001(국제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 모든 선박에서 환경경영을 운영하고 있다.

* PBCF(Propeller Boss Cap Fins)
선박용 프로펠러의 보스에 프로펠러 작은 핀을 설치하여 프로펠러 부근에서 발생하는 와류의 영향을 최소화해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DFDE(Dual-Fuel Diesel-Electronic)
이 추진 엔진을 도입할 경우 LNG선에 사용되는 연료를 중유와 가스 중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스팀을 이용하는 터빈 대비 약 3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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