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10일 코스피지수가 1970선에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39포인트 오른 1967.85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연속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천92조원으로 늘며,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 해법'을 지켜보자는 경계 심리는 여전했지만, 외국인이 대규모로 돈을 풀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유동성 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 4300억 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이면서 개인(-3365억원)과 기관(-1171억원)의 매도세를 막아냈다.
특히 이같은 양적완화에 힘입어 IT와 자동차가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일본 반도체업체 엘피다의 감산 등으로 IT 업종의 구조조정 기대가 작용한 데다가, 자동차 부문도 뚜렷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기대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각 4.2%와 2.8% 올랐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시황과 전자전기 부문에서의 실적개선 기대감 등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에너지와 GS등 정유업종들은 3~4% 오르는 등, 내년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동반상승했다.
한편,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 속에 전일보다 3원 10전 하락한 1110원 20전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화가 동반강세(환율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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