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연재&#47;북한의 주요 수종<3>-소나무

imwood@imwood.co.kr 기자

이성연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녹색경제연구과

소나무(Pinus densiflora)

이성연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녹색경제연구과
이성연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녹색경제연구과
분포 현황
소나무는 북한내 북부 높은 고산지대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퍼져 자라며, 주로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북도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4개도에 소나무 숲 면적의 61.4%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함경남도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북한에서 소나무 숲이 무성하고 축적이 많은 지역은 함경남도의 정평군·함주군·영광군·신흥군·덕성군·단천시·허천군과 평안북도의 운산군·벽동군·삭주군 및 함경북도의 김책시·화성군·어랑군·길주군과 평안남도의 양덕군·맹산군·대홍군 등이다. 소나무 숲은 특이하게 백두산지구의 소연지봉(해발 2,110m 되는 곳)에도 있는데 높이는 1.8m이며 나무갓은 우산모양으로 땅 겉면을 덮고 있다. 소연지봉에 있는 소나무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이다.

 

조림
일반적으로 소나무는 천연갱신에 의하여 이음숲이 잘 조성되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나무모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나무를 심는 경우에는 해안연선의 모래땅, 모래막이 대상지, 위생풍치림 조성대상지에 심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숲 조성대상지로서는 쓸모 있는 나무들을 심어 키우기 힘든 해발 500~600m 아래의 지대(바닷가 모래땅, 모래막이 대상지, 위생풍치림 대상지 등)이다. 용재림으로 조성할 경우에는 석회암지대 또는 화강암지대의 모래메흙땅에 심고 있다. ㏊당 심는 본수는 경영목적에 따라 다른데 용재림으로 조성할 때에는 ㏊당 3,000본, 바람막이 숲이나 모래막이숲을 만들 때에는 ㏊당 5,000본을 심고 있다. 소나무로 홀숲(단순림)을 만들면 땅을 산성화시키고 병해충의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넓은잎나무(활엽수)와 섞어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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