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돋보이는 ‘새로운 시도’>
‘더 이상의 신제품이 나오기 힘든 전통산업’ 목재업계에 최근 눈에 띄는 새로운 시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직경이 얇아 산업용으로 활용키 어려운 국산재를 이용한 조경용 탄화원목가로등과 목조주택과 황토주택을 결합한 황토목조주택, 조경시설재용 브래킷에서 시작한 철물접합 기둥보방식 목조주택 시공 등이 바로 그것이다.
탄화원목가로등
탄화원목가로등은 국내 유일의 열개질탄화목 전문 생산업체 태영팀버(대표 안용문)와 ‘한옥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있는 신대림제재소(대표 이명옥)의 합작품이다. 그동안 직경이 얇아서 산업용재 시장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국산재의 부가가치창출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최대 8미터까지 가공이 가능한 신대림의 CNC와 홀가공기로 가로등으로 사용키 위해 원목 내부에 구멍을 뚫고, 태영팀버에서 열개질탄화 과정을 거쳤다. 그 다음 외형가공과 천연오일을 도포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 시험생산된 탄화원목가로등은 원목부분 3.6m를 포함해 전체 높이는 5m에 이른다. 기술적으로는 원목부분만 8m까지 가능하다. 공원이나 골프장 등의 정원용 가로등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황토목조주택
국산재를 이용한 한옥과 사찰재 전문 생산업체 경북 칠곡 가산제일목재(대표 정일호)에서 개발한 황토목조주택은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목조주택과 우리 전통의 황토집을 접목한 시공방식이다.

방법은 나무판재를 이용해 속이 빈 벽체를 만들고 이 안에 황토를 채워 넣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다. 황토는 외벽뿐 아니라 내벽과 바닥에도 적용해 황토가 갖는 기능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했다.
그러나 완공된 주택은 외형상 모두 목재로 마감돼 있기 때문에 황토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다. 나무판재 또한 통나무 형식의 아치 및 각재 형식으로 가공함으로써 디자인 변화를 줄 수 있다.
철물접합 목구조주택
방부목 및 조경용 철물 생산업체 정해목재방부산업(대표 남궁문학)이 조경시설재용 브래킷을 발전시켜 최근 강원도에 시험시공한 바 있는 시공방법이다.
바닥은 물론 기둥과 보를 철물로 연결함으로써 시공기간을 단축하고, 전문인력 없이도 기둥보 방식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다. 특히 설계에 따른 브래킷의 생산이 자유로워, 사용되는 목재의 규격변화도 쉽다.

이에 따라 목조주택시장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부재 대부분을 외산재에 의존함으로써, 목조주택 시장의 변방에 머물러 있는 국내 목재 및 제재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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